IT 컴퓨팅

KT,e-러닝사업 출사표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9 13:55

수정 2014.11.07 11:54



KT가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유명학원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e러닝사업에 뛰어들었다.

KT는 29일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고려 E&C, KTH와 함께 학원연계 e러닝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맺었다.

고려 E&C는 한샘학원,고려학원 등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학원 사업자다.

KT는 우선 12월부터 자사의 e러닝 서비스인 KT캠퍼스(www.ktcampus.com)를 이용해 서울 고려학원 등 전국 10여개 학원에 다니는 3000여명의 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명강사의 온라인 강좌와 스타강사 직강 등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는 시범 서비스와 함께 부산, 대전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 내년까지 대상 학원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학원 연계 e러닝사업이 일정 부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이용 가격을 일반 학원 수업료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남중수 KT사장은 협정식에서 “KT캠퍼스가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 계층에 대해저렴하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과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