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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첫 400억불탑 수상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4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등 133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이, 수출유공자 78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수출의 탑 수상업체 1333개사와 수출유공자 782명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지난해 1191개사 보다 142개사가 증가한 총 13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249개사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350억불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400억불탑을, 기아자동차가 100억불탑을 수상하는등 78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받는다.

또 수출유공자 중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대표, 현대모비스 한규환 대표, 한진중공업 홍순익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신아 유순언 대표, 태웅 허용도 대표, 거산 김길호 대표 등 3개 중소기업 등 6개 기업 대표가 수상한다.

삼남석유화학 김경원 대표 등 8명은 은탑산업훈장, 애경유화 부규환 대표 등 10명은 동탑산업훈장, 신풍제약 장현택 대표 등 11명은 철탑산업훈장, 케이지케미칼 곽재선 대표 등 15명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산업포장은 메탈넷 박천상 대표 등 44명, 대통령표창은 세아상역 이용학 대표 등 92명(2개 단체 포함),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제강 강상록 대표 등 96명,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 등 500명이 수상한다.

부문별 포상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대표 11명, 중소기업 대표 273명, 대기업 종업원 41명, 중소기업 종업원 308명, 해외바이어 등 수출지원 유공자 149명 등이다.

이 중 우수한 수출상품 제조에 기여한 현대미포조선 전진하 기원(동탑산업훈장), 하이닉스반도체 정상영 기장(철탑산업훈장) 등 근로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수출지원에 기여한 경상남도와 전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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