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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주택자금대출 인기몰이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9 13:55

수정 2014.11.07 11:54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모기지론이나 다른 금융상품보다 금리가 싸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이 대출을 이용, 주택을 구입하면 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분양받는다면 이익일까, 손해일까.

현재 6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아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 김모씨 부부의 경우 이 대출을 이용, 1억원을 대출(금리 4.7%?1년거치 19년상환)받아 동탄시 대우푸르지오 24평형(분양가 1억6180만원)을 분양받는다면 5년간 부담할 이자와 원리금은 총 2352만원 정도 된다.

여기에 등기비용 등 세금비용을 더하면 5년간 들어갈 비용은 총 1억9376만원선이며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한다면 2억2208만원까지는 올라야 실질수익률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또 5년간의 전매 제한기간이 끝나고 매도할 때에는 해당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에 해당돼 양도세 2430만원과 부동산 중개수수료 104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집값이 2억4742만원까지 올라야 손해를 면할 수 있다.

때문에 집값이 최소 35% 정도는 올라야 생애최초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김씨 부부는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재테크팀장은 “생애최초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집을 구입,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집값이 상승할 만한 지역을 선택해야 하고 이자가 부담되지 않을 만큼 대출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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