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타운 강남역에 ‘LG광고’ 물결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9 13:55

수정 2014.11.07 11:54


LG가 삼성 턱밑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와 LG화재는 서울 강남역의 스크린도어 광고권을 3년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의 본사 이전 예정지인 강남 삼성타운과 연결되는 지하철역으로 안방같은 곳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화재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 설치·운영사업자인 유진메트로컴과 향후 3년간 강남역 스크린도어 광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남역 스크린도어 광고판 38개 중 절반 정도를 LG전자가, 나머지는 LG화재에서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스크린도어 공사는 이달 말 완료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는 다음달부터 LG전자의 스팀트롬세탁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대표 제품과 기업 이미지 광고를 강남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광고권 획득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텃밭’에서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삼성전자 본사 바로 앞에 위치한 디지털 옥외 전광판도 장악, 제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번에 광고계약을 한 강남역도 삼성그룹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대역 방향 쪽 50m 지점에 삼성전자 강남 사옥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2008년부터 입주하기 위해 진행중인 강남 ‘삼성타운’ 조성지다.


다음달부터 3년간 계약을 하게 되면 LG전자는 삼성전자 본사 이전 이후에도 강남역에서 광고를 하게 된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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