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8명, 그렇다면 내년에는 총 몇 명.”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다음달 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내년 시즌 LPGA에서 활약할 한국선수가 총 몇 명에 이르게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한국 여자선수는 성적 부진으로 투어카드를 상실하게 된 조아람(20·니켄트골프), 전설안(24·하이마트), 김하나(23), 이지연(24), 손세희(20), 결혼과 출산 등으로 한동안 투어를 쉬었던 펄 신(38), 조건부 출전권자로 올 시즌을 보냈던 송나리(19·하이마트)와 여민선(33), 아마추어 국가대표 쌍두마차 최송이(연세대)와 채하나(고려대), 그리고 2년간 국내 잔류 규정을 졸업한 김나리(20·하이트) 등이 출전해 내년 풀시드권에 도전한다. 남자는 허석호(32) 한 명 뿐이다.
LPGA는 1일부터 5일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플레이, PGA는 1일부터 6일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팬더레이크코스와 크룩트캣코스에서 ‘지옥의 레이스’인 10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이번 Q스쿨에는 일본의 ‘신골프 영웅’ 미야자토 아이와 US여자오픈 준우승자 모건 프레셀, 브리타니 랭(이상 미국) 등도 출전한다. 여자는 30위, 남자는 35위 이내에 들어야만 풀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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