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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수탁고 10월만 1兆 증가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30 13:55

수정 2014.11.07 11:53



적립식펀드 수탁고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만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적립식펀드 수탁고는 지난 9월 말 10조2404억원에서 10월 말 11조6099억원으로 한달동안 1조3695억원이 늘어났다.

적립식펀드 수탁고 증가액은 월별로 보면 4월 5790억원, 5월 5590억원, 6월 3930억원, 7월 4210억원, 8월 7380억원, 9월 9989억원 등으로 갈수록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도 10월 말 현재 471만2573개로 전월에 비해 58만2486개가 증가했다. 전체 펀드 계좌는 지난달 68만3162개가 늘어나면서 873만5521개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적립식 계좌 비중 역시 53.96%로 전월의 51.30%보다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 대 증권의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점유율은 62.4대 37.6으로 은행의 점유율 증가가 여전히 높았다.


판매처별 적립식펀드 판매규모는 국민은행이 한달동안 2762억원어치를 팔면서 선두를 유지했으며 이어 조흥은행(2204억원), 우리은행(1166억원), 하나은행(1004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의 판매잔액이 1조84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9982억원)까지 합하면 미래에셋그룹이 2조8457억원에 달했다. 이어 대한투신운용(1조73억원), 한국투신운용(8020억원), 랜드마크자산운용(6575억원) 등 순이었다.


또 전체 판매잔액 대비 적립식 판매잔액이 20%를 넘는 운용회사는 피델리티자산운용(38.83%),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32.49%), 미래에셋투신운용(31.91%), 미래에셋자산운용(26.54%), 칸서스자산운용(24.05%) 등 5개사로 나타났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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