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넷 말말말]“여야는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국민연금 개혁해야”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30 13:55

수정 2014.11.07 11:53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현재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제도운영상에 큰 어려움이 가까운 장래에 닥칠 것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모두의 책임으로 돌아가 향후 이를 개선하는데 많은 비용과 고통이 수반될 것이다. 이번에는 정말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여야가 협의 토론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합리적인 개선안을 반드시 마련해 줄것을 기대해 본다.”=국회가 3년 가까이 장기 표류중인 국민연금법 개정 문제를 매듭짓겠다며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29일 첫 회의부터 내용이 아닌 형식 문제로 얼굴만 붉히다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끝을 맺었다. 특위는 장차 고갈될 수 있는 국민연금의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거창한 취지에서 발족하고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 설치가 안건으로 제안됐지만,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 비교섭단체인 민주당·민노당 의원이 안건 자체를 문제삼는 바람에 두시간 가까이 늦게 시작됐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 이번에는 연금개혁을 꼭 이뤄야 한다며. (청와대 홈페이지 ID:qnwk65)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최근 정부 및 공기업 고위직 인사에서 부산·경남(PK)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발탁되면서 편중인사 지적이 제기되자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지난 달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는 출신지역보다는 능력이 우선’이란 글에서 언론들이 PK 편중인사의 사례로 지적하고 있는 분들은 공모나 관련기관의 추천 등을 받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 및 심사를 거쳐 가장 적임자로 인정되어 인선된 분들이라고 주장하자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냉정한 한마디. (네이버뉴스 ID:hboh0218)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가졌으나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삶을 포기해야만 했던 고인. 그이유가 무엇이었던간에 고인이 미완성으로남긴 그모든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더 타임스, 가디언 등 영국의 주요 신문들이 지난 달 30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막내딸인 이윤형씨 자살 사건을 대서특필한 가운데 특히 더 타임스는 꽃다발로 뒤덮인 윤형씨 빈소 사진을 게재하고 빠른 스포츠 카와 예술을 사랑했던 삼성의 상속자인 윤형씨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뉴욕의 아파트에서 외롭게 자살했다고 전하자 한 네티즌이 이유는 어찌됐던 고인을 위로한다며.(네이버뉴스 ID:shawn7149)

▲“PD수첩이 빠른 시일 내에 후속보도한다는 것은 현재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와는 정반대의 생각이다.
잘못된 자존심으로 국익을 외면한 행동을 계속하겠다는 경거망동이다.
”= 황우석 교수의 기술을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황교수의 윤리적 문제가 장기적으로 세계 줄기세포 연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30일 보도하자 안 네티즌은 이런 결과는 MBC때문이라며.AP 통신은 황 교수가 지난 24일 윤리문제로 세계 줄기세포 허브의 소장직을 사퇴함으로써 황 교수 방식으로 추진하던 국제 공동연구가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하고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런 논쟁으로 황 교수의 기술 전파가 일시 늦춰질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줄기세포나 복제 연구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미디어다음 ID: 망아지)

▲“서민 임대 아파트 관리를 제대로 해라.입주 자격이 안돠는 사람이 입주를 하고 정작 입주할 사람은 입주를 못한다면 말이 되는가. 고급 승용차 몰고 다니는 사람은 임대 아파트 입주할 자격이 없다.”=최근 정부가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을 강화했지만 허술한 입법으로 무자격자 입주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특히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상당수는 집보다도 더 비싼 차를 몰고 다니고 있어 입주 자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이 서민 임대 아파트 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정부에 촉구하며.(미디어다음 ID: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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