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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5만원대 눈앞,전문가 “아직 저평가 상승여력 충분”



삼양사 주가가 연초 대비 50%나 상승했지만 아직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사 주가는 전일보다 2.18%(1050원) 오른 4만9250원으로 거래를 마쳐 5만원대 고지 공략을 눈앞에 뒀다.

삼양사 주가는 지난달 21일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5만1600원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최종가로 5만원 고지를 정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삼양사 주가가 아직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이의섭 애널리스트는 “삼양사는 식품사업 부문이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업 순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화학사업 부문은 전반적인 공급초과에 의해 내년까지 실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하면서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신흥증권 이주병 애널리스트도 “삼양사는 휴비스와 삼양화성, 삼양제넥스, 삼양데이타시스템 등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분법평가이익이 증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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