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종교단체 우대대출 받으세요”…농·수협이어 부산銀 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2.07 13:55

수정 2014.11.07 11:41



종교권 대출에도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이 분야는 그동안 수협은행이 ‘교회대출’ 상품을 특화해 1조원 이상의 대출기록을 세웠다.

부산은행은 교회, 성당, 사찰 등에 대출을 해주고 종교발전기금도 지원하는 ‘부은종교우대대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교단체 건물의 신축, 증·개축, 부속시설의 건립 및 기타 시설자금과 다른 금융사의 대환대출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시설자금은 총 소요자금의 80% 이내, 운전자금은 타 금융사 대출잔액 범위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 대출금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6.3%수준의 변동금리를 우대 적용한다.



특히 우대대출 관련 협약을 맺은 종교단체 소속 신도의 대출에는 부산은행 신용카드 이용실적 등을 검토해 매년도말 이자금액의 0.2%포인트를 종교발전기금으로 지역에 기부한다. 기부대상 대출금은 전문직신용대출, 마이비 건강보험진료비 지원대출 등이다.


종교관련 대출은 농협이 수협에 앞서 교회대출을 다뤘으나 브랜드화에는 수협이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협은 2001년 11월 교회대출에 진출, 올 10월말 1조414억원(1342건)의 대출규모를 기록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격화되자 틈새시장을 파고들기 위한 움직임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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