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미국 빅3 완성차업체에 대한 납품 본격화, 이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 기대로 주가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양기전 주가는 전일보다 4.95%(290원) 오른 6150원으로 거래를 마쳐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자동차부품업체의 동반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양기전의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년 이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하나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양기전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9.3%와 43.2% 증가한 3229억원과 196억원,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향상된 6.1%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의 미국 완성차업체 빅3에 대한 납품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올해 자동차부품 부문 매출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종금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은 GM 공급자로서 GM-DAT의 고성장으로 납품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대중국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업체로 내년 유압실린더 중국법인 및 DC모터 중국법인의 급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600원을 제시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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