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장에 새바람-한솔CSN]ERP등 IT시스템 업계 첫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2.15 13:56

수정 2014.11.07 11:15



한솔CSN(대표이사 서강호)은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한솔그룹과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솔CSN이 갖고 있는 제지산업 부문의 물류 노하우와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제지물류는 규모가 무척 크고 세심한 핸들링이 요구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원부자재 국내외 조달부터 상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까지 토탈 물류수행이 필요하다. 이는 한솔CSN의 장점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고객의 공급사슬과 가치사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팅 능력이 내부 역량으로 축적되어 있다는 점도 내세울 만 하다. 제3자물류를 통해 고객사의 경영에 이익을 주기 위해서는 단순한 서비스의 집합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게 이 회사 판단이다. 고객의 물류전략, 물류기획, 자원운영, A/S, 인력의 종합기능 등을 총괄하여 대응하는 토탈 물류서비스 제공만이 고객이 핵심역량부문에 매진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 한솔CSN은 그간 축적된 경험으로 완벽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솔CSN은 물류정보 시스템 즉, IT기술력에서도 자신만만하다. 지난 2002년 물류서비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했으며, 공급망관리(SCM)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식기반형 물류기업’으로서, 수송수단, 보관수단 등 하드웨어 중심의 대형 물류기업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서비스 운영능력은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다. 고객이 요구하면 창고 등 직접 시설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같은 탄력적인 자산운영이 한솔CSN의 경영전략이다.

한솔CSN은 내년 종합물류업 인증제 시행과 더불어 제조기업들의 물류부문 아웃소싱 시장확대가 예상대로 빠르게 진행되면 대표적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 이상 신장해 매출액은 30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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