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교육과 상품 운용능력으로 승부한다.’
삼성증권(대표 배호원)은 한국 대표 투자은행으로서 새로운 금융서비스 영역을 선도하며 다양한 투자상품을 취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관만하던 퇴직금을 안전하게 키우는 최고의 파트너’라는 퇴직연금 기치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이미 준비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업 분석은 물론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교육, 해외 선진업체와의 제휴 등 만전을 기해 왔다.
■투자자 교육 역점 둔다
‘투자자 교육은 투자자들이 신문기사처럼 알기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의 핵심역량이 근로자나 사업주에 대한 투자자 교육에서 가름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퇴직연금파트 구성원들은 물론 콜센터 직원 128명 전원을 일본 노무라증권과 제휴해 연수, 언제, 어느 곳에서든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나 직접투자 교육을 통해 퇴직연금 사업능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가입자들은 각종 조회 및 운용지시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가입자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잔고를 조회해볼 수 있으며 바람직한 투자를 위한 투자분석과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다.
사업주를 위해 제도 도입과 운영, 사후관리까지 검증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김연식 퇴직연금파트장은 “제도 도입시에는 규약 작성은 물론 노사협의와 승인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도입 후에는 기업별 전용창구를 마련해 투자교육 및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수익률(상품운용능력)로 승부건다
삼성증권은 투자자 교육과 함께 초기 상품 선정을 통한 운용능력이 퇴직연금사업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성+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 구성과 함께 톱 클래스 펀드매니저들에게 운용할 맡긴다는 운용전략을 수립했다.
삼성증권은 안전자산을 기본으로 하고 위험자산은 투자성향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해 제시,개인별 투자성향 진단돠 투자경험 분석을 통해 알맞은 포트폴리오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는 ‘원리금 보장 80%+실적배당 20%’, 중립적 성향은 ‘원리금 보장 70%+실적배당 30%’, 공격적 성향은 ‘원리금 보장 60%+실적배당 40%’라는 투자성향별 상품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퇴직연금파트 관계자는 “퇴직연금사업 초기에는 안전성을 중시해 확정기여(DC)형의 경우, 현물주식 투자를 제한하고 DC형이나 확정급여(DB)형 모두 비슷한 투자상품으로 구성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DC형은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접어들면 주식투자 비중을 점차 높여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최고사 도약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29일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종합쇼핑몰업체인 헬로우에이피엠과 퇴직연금 계약 1호를 체결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랜드마크사인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가운데 적어도 1개사는 퇴직연금 파트너로 제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필요하다면 삼성 계열사인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 등과 손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일본 DC연금시장 1위인 노무라증권과 제휴했다. 노무라증권은 자회사인 노무라연금서비스 & 서포트(NSAS)와 함께 DC형 연금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초 기준으로 150만명이 가입돼 있다.
NSAS 오무라 요시미쓰 사장은 “일본의 경우, 투자교육과 자산운용에 노하우가 있는 증권사가 가입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삼성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무라증권이 일본에서 쌓아온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업계 최초로 고객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며 경쟁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노무라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퇴직연금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제도 운용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해 고객이 원하는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사진설명=삼성증권이 지난해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퇴직연금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모습. 삼성증권은 지난 2004년부터 퇴직연금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해 5월 퇴직연금파트를 구성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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