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총 28조원의 기업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행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대출 16조원, 보증 12조원 등 총 28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서도 총 4조5000억원의 여신을 지원해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 비중을 총 대출 대비 26%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수은의 올해 전체 여신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5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신행장은 “국내 상업은행들은 수은의 고유 업무영역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막강한 자금력과 신용도로 무장한 국제 상업은행들은 공적 수출 신용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이러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수은의 명운이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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