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간 2004년 독일월드컵 마케팅 경쟁이 불붙었다.
SK텔레콤은 2일 축구선수 박지성·이영표와 가수 윤도현을 ‘2006 월드컵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한 회사의 광고모델로 동시에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까지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부터 월드컵 광고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2년 월드컵당시 SK텔레콤 신문광고, TV광고에 자신의 얼굴이 나온 국민들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월드컵 비후원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2년 영화배우 한석규를 모델로 한 ‘대∼한민국’ 길거리 마케팅을 벌여 큰 효과를 올린 바 있다.
KTF도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 자격을 활용해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KTF는 지난달초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원금액은 3억8000만원이며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특히 KTF는 축구협회 및 축구국가대표팀에게 글로벌 로밍폰 50대를 제공하고 관련 마케팅을 벌이는 등 월드컵을 이용해 로밍사업을 띄우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F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당시 ‘붉은 악마’의 젊고 진취적인 이미지와 월드컵 응원에 대한 상징성이 KTF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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