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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코 주가전망 엇갈려



카스코의 주가를 놓고 전문가들 의견이 양분되고 있어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이 고평가됐다는 의견과 카스코의 성장성을 저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미래에셋증권은 2일 “지난해 카스코 주가가 기아차에서 현대차로 크게 확대되는 매출성장과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1만7200원과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은 또 “추가적으로 만도가 주로 공급하고 있는 현대차의 컨벤셔널 브레이크 시스템을 긍극적으로 전량 확보하게 되는 경우 성장 모멘텀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은 기대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반대론을 내세웠다.

동양종금증권은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카스코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현재 브레이크시스템의 시장구도와 더불어 13.3%에 이르는 만도의 영업이익률, 여기에 카스코를 활용한 현대차그룹의 전략과 카스코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도의 인수과정에서도 카스코의 긍정적 역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레이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만도와 카스코의 가치는 최소한 1조원 이상 볼 수 있다”며 ”카스코에 배분될 수 있는 가치로 20% 수준은 충분히 가능한 환경이라고 평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카스코의 주가는 전일보다 9.37% 하락한 2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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