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속도의 고속데이터패킷접속(HSDPA) 휴대폰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HSDPA 휴대폰 및 시스템은 1.8Mbps였던 종전 제품보다 2배나 빨라진 3.6Mbps 속도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MP3 10곡을 내려받는데 1분가량이 소요되는 속도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에서 본격화하는 HSDPA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칩 개발업체인 미국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HSDPA 단말기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HSDPA 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유럽 최초의 HSDPA 상용화 서비스를 위해 보다폰, 퀄컴 등과 제휴를 맺었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에 이어 HSDPA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통신기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고 속도의 HSDPA 휴대폰 및 시스템을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6’ 행사에서 전시한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삼성전자 직원들이 3.6Mbps 속도의 고속데이터패킷접속(HSDPA) 시스템과 휴대폰을 이용해 동영상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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