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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동부화재 상승여력 있다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3 14:05

수정 2014.11.07 00:50



2만원대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동부화재 주가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동부화재 주가는 전일보다 1.43%(300원) 하락한 2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신고가 경신 이후 잠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동부화재 주가는 지난 2일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2만1550원까지 치솟는 등 최근 3거래일간 8% 이상 상승하며 2만원대 시대를 개척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달 9일 이후 계속 동부화재 주식을 팔고 있지만 국내 기관이 물량을 소화하면서 주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부화재의 11월 월간 실적이 다른 달에 비해 저조했지만 이는 계절적 영향이 크다”면서 “여전히 다른 2위권 손보사에 비해 낮은 사업비율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동부화재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부화재 현 주가는 2007년 3월말 예상 주당순자산(BPS)인 1만5300원의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65배를 적용, 목표주가를 2만52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 11월 매출액이 2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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