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텔레콤이 인도 타타텔레서비스에 173억원 규모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제품을 1차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타타텔레서비스와 총 614억원 상당의 CDMA 기반 무선가입자망(WLL) 터미널 공급계약분 가운데 초도물량이다.
성일텔레콤은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한때 10%나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보다 1.11%가 오른 5450원으로 마감했다.
휴대폰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부품 및 CDMA 기반 WLL 전문생산업체인 성일텔레콤은 올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중 CDMA-WLL 폰 및 터미널을 수출해 올해 전체 매출액의 30%가 넘는 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에서 세계 최초로 퀄컴의 MSM6000 칩을 이용해 개발한 저가형 모델인 ‘SXT-2080’을 인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시장에서 원하는 기능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계기로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WLL 공급을 본격화하고 동남아,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세계 전지역의 다양한 거래선을 통한 추가 공급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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