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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패션부문 가속페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8 14:14

수정 2014.11.07 00:45



제일모직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만원대 안착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전자재료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으나 앞으로는 내수회복에 따른 패션 부문의 실적개선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현재 제일모직의 주가는 3만1850원으로 역사상 고점을 돌파했다. 새해 들어서는 3만원대를 꾸준히 지키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줄곧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297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여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덕분에 26%대 중반이었던 외국인지분율도 28.49%로 2%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11월에도 장중 3만원대를 찍었으나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만5000원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지분율이 지난 2004년 34%에 육박했었다는 점을 들며 추가 매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패션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이 10%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올해 내수소비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패션 부문의 매출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패션 부문의 성장국면 진입과 전자재료의 고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2400억원선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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