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주요기업 실적이 이번 분기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지가 9일 보도했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4·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3∼14% 늘어날 것이라는 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
이런 전망치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주요기업의 순이익은 10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 지난 70년대와 90년대에 나왔던 연속 성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또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3·4분기까지 15%대의 순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전망이 맞아 떨어진다면 대형주들의 주가는 전인미답의 영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톰슨파이낸셜의 마이크 톰슨 리서치담당 이사는 “최근 증시가 약세였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라며 “그러나 조만간 발표될 4·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며 이런 실적 호전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기업 실적의 장기 고성장은 30년, 50년래 최고치를 기록중인 기업실적 마진과 국내총생산(GDP)중 기업실적 비중 등 관련 지표를 통해서도 유추가 가능하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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