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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社 신사업으로 ‘금맥’ 캔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올해는 신사업과 핵심 부가서비스로 수익올리기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디지털 홈, 텔레매틱스 등 신사업 부문에서 수익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사전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신규서비스서 ‘금맥’ 캔다

이통 3사는 올해 수익과 연결될 신사업으로 디지털 홈, 텔레매틱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꼽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디지털홈(홈네트워크) 시범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본격적인 ‘금맥’ 캐기에 나선다. 이 회사의 디지털홈 서비스는 침입·화재경보 등 안전서비스, 조명·가스 원격제어, TV포털, 디지털액자 ‘러뷰’ 등으로 이뤄져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홈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수단인 휴대폰과 디지털홈 서비스를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며 “싸이월드, 멜론, 씨즐, 네이트 드라이브 등과 연계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는 텔레매틱스 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출시했으나 현재 가입자가 5만5000여명 수준인 ‘K웨이즈’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KTF 관계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장착된 단말기 출시 비중을 지난해 30% 수준에서 올해는 40%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연내 지상파DMB를 기반으로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LG텔레콤은 SBS로부터 지상파DMB 채널 1개를 임대해 놓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연내 지상파DMB 데이터 채널을 가동하고 양방향 음악·교통·홈쇼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익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종사업도 업그레이드 박차

이통사들은 신사업 외에도 콘텐츠 등 수종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음악·게임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서비스를 더욱 보강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음악포털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올해 멜론샵 등 커머스 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휴대폰 외에 다양한 디지털기기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3차원(3D) 게임, 영화, 싸이월드 고객 등이 TV시청자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F도 음악사업 업그레이드를 위해 ‘도시락’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독일 월드컵, 도하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 올해 인기 3D스포츠 게임을 출시해 게임사업을 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금융서비스 뱅크온과 체험매장 폰앤펀을 업그레이드해 수익 극대화를 노리기로 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1·4분기중 뱅크온에 교통지불 결제기능을 통합하고 폰앤펀 매장은 현재 70여개에서 연말까지 2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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