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포츠세단 M5 발표…V10 경주용 엔진 장착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0 14:15

수정 2014.11.07 00:41



BMW코리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M5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M5는 상용차 최초로 경주용 엔진인 507마력의 V10 엔진을 장착한 슈퍼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차는 기존 세단의 V8엔진보다 25%가량 성능이 향상돼 최대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520Nm을 발휘한다. 무게 역시 240g으로 V12엔진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아 마찰로 인한 연료 손실을 줄였다. 시속도 100㎞까지 올라가는 데 4.7초가 소요된다. 배기량 5000cc와 7단 기어를 장착한 이 차의 가격은 1억6890만원이다.


BMW는 이날 배기량 4800cc의 V8 엔진을 얹은 650i 컨버터블과 550i 컨버터블도 선보였다.

650i 컨버터블의 신형 V8 엔진은 이전에 비해 34마력 늘어난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490Nm의 힘과 성능을 갖췄다. 기본 옵션으로는 속도, 경고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가 앞유리에 나타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545i를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인 550i는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90Nm의 고성능 V8 4.8ℓ 엔진을 장착했다.
650i 컨버터블과 550i 컨버터블의 가격은 각각 1억7120만원과 1억2600만원이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사진설명=BMW코리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고성능 슈퍼카 BMW M5를 비롯, 5.0ℓ급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신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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