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KT,아시아 최대 IDC 구축…서울 목동에 지상12층 규모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0 14:15

수정 2014.11.07 00:41



KT는 2008년 서울 목동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신축 KT IDC는 대지면적 2000평, 지상 12층, 지하 3층으로 연면적이 1만8600평에 달한다.

국내에 13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KT는 이번에 대규모 IDC를 추가 건설함으로써 IDC 사업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더욱 강력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IDC는 기존 인터넷데이터센터 기능은 물론 재난복구, 저작권 관리센터, 멀티미디어센터, 인큐베이팅센터, IT교육센터 등을 갖춰 차세대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특히 KT의 강점인 유무선 통합 및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며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업자들에는 맞춤형 전용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기업인프라담당 박경석 상무는 “KT IDC는 지난 3년간 연평균 40%대 성장을 지속해 올해는 2000억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기존 IDC와 목동 신축 IDC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와 IDC간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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