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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한국형’으로 변신…원스톱 구조 도입



월마트 코리아가 올해 원스톱 쇼핑구조 도입과 웰빙, 자사브랜드(PB) 상품 강화 등을 통해 한국밀착형 할인점으로 거듭난다.

이같은 변신은 올해 한국진출 9년째인데도 한국 할인점의 공세에 밀려 지난해 매출(7500억원)이 전년(7700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등 열세를 면치 못해온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월마트 코리아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구성점을 새롭게 단장, 문을 여는 데 이어 전국적으로 7개 점포를 리뉴얼한다는 방침이다.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 후 선보이는 구성점은 기존 1, 2층으로 나뉘어있던 식료품, 공산품, 생활용품을 모두 1층에 배치, 층간 이동없이 빠른 시간내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했다.

특히 웰빙 트렌드에 맞춰 신선식품 코너를 강화, 기존 매장보다 규모를 2배로 넓히고 친환경 식품을 대폭 늘렸다. 300여개 품목을 자랑하는 수입 식료품 코너에는 월마트 글로벌 소싱으로 직수입한 식료품 비중을 60%로 크게 늘렸다.

또 월마트 PB 패션 상품, 유아용품, 와인 전문 코너 등 관련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놓는 전문 코너를 선보이고 한우 이력 추적 시스템도 도입한다.


월마트측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동선을 고려한 판매대의 재배치를 통해 쇼핑 편의를 도모했다”며 “쇼핑객이 많을 경우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계산대의 대기 공간과 매대 사이의 통로도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경기 부천에 소재한 중동점도 레이아웃 재배치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 오픈하게 된다. 월마트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계양, 서울 강남, 인천, 경기 일산, 대전, 대구 시지, 경남 마산점 등도 매장 리뉴얼이 계획되어 있다”며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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