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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黃쇼크’ 딛고 큰폭 반등



바이오 관련주가 ‘황우석 쇼크’를 벗고 강하게 반등했다.

10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에 대한 서울대의 공식 발표이후 메디포스트와 이노셀, 알앤엘바이오, 쓰리세븐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록 장 후반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예상된 악재가 노출되면서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논란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메디포스트와 알앤엘바이오는 각각 6.69%, 8.61%가 상승했다.

사실상 ‘황우석 쇼크’가 종결됨에 따라 향후 바이오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전과 같은 급등세는 없을 것이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이번 황우석 쇼크는 투자자들이 바이오산업을 보다 냉정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바이오 관련주들이 의미있는 매출을 보이기까지 적어도 5∼6년이 걸린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안 만큼 과거와 같은 묻지마 투자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도 “비록 황우석 교수와 연관된 배아줄기세포 관련 기업은 없지만 이번 사태가 투자자에게 적잖은 불신을 안겨준 만큼 당분간 바이오 관련주는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부 낙폭과대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를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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