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망주/성장가도형-NHN]中·美등 교두보 세계적 기업 반열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2 14:14

수정 2014.11.07 00:38



NHN은 올해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는 사용자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UCC)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검색과 게시판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오프라인 전문자료는 물론 동영상 검색 서비스 등과 같은 양질의 데이터베이스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툴바’, ‘내PC검색’서비스, ‘네이버데스크톱’ 서비스 등과 같은 시범 서비스도 정식 오픈,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비쿼터스 환경 시대에 걸 맞는 신규서비스로 ‘네이버폰’을 오픈, 인터넷 전화 시장에도 본격 뛰어들 생각이다. 아울러 DMB, IPTV 등 새로운 컨버전스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게임부문에서도 한게임의 강점인 웹보드 게임을 강화할 생각이다.

현재 일본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 중인 ‘당골왕’, ‘팡야’, ‘프리스타일’ 등과 같은 퍼블리링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권호, 건스터 등과 같은 캐주얼 게임의 라인업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해외시장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일본 한게임을 통해 시장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중국 최대의 게임 포털인 롄종(www.ourgame.com) 서비스도 강화할 생각이다.

지난해 설립한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애널리스트 분석
NHN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우선 NHN이 강점이 있는 검색광고 중심으로 인터넷시장이 확대되고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NHN 중심으로 자연독점 현상이 발생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올해 무선망이 전면 개방 되고, 무선인터넷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경우 NHN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선 포털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이를 뒷받침 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선거와 6월의 월드컵 등 대형 정치, 스포츠 이벤트가 있어 인터넷 트래픽 증가로 인한 광고부문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40.1%, 43.1% 증가한 4878억원과 181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해 3분기 기분 시가총액 130조대인 구글(Google)과 비교해서도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올해 예상 EPS도 전년대비 28.1% 증가한 7956원이 예상된다.�z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

/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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