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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만병통치약?…SBS 신년특집서 웃음의 치료효과 조명



조선시대 의학서적 ‘동의보감’에는 보약보다 좋은 것은 ‘웃음’이라고 기술돼 있다.

또 성경에서는 ‘마음의 즐거움’(웃음)은 양약이지만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나와 있다. 사람의 무수한 감정들 중 하나인 ‘웃음’이 정말로 신체건강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일까. SBS는 신년특집으로 웃음의 놀라운 치료효과를 알아보는 ‘웃다가 살아난다’편을 15일 오후 10시55분에 방영한다.

우리 주위에 웃음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웃음으로 암?류머티스?뇌졸중?아토피를 이겨냈다는 사람들. 웃음이 실제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많은 의학자들을 통해 하나씩 입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대학의 리버크 박사는 웃음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실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또 일본 교토의 우니티카 중앙 병원의 키마타 박사는 웃음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또 미국 인디아나 주 메모리얼 병원에서는 15초간 웃으면 이틀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웃음은 더 이상 단순한 감정의 일부만이 아니다. 웃음의 힘을 체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곳곳의 병원에서는 웃음을 치료방법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의 어린이 병원에서는 서커스 단원들을 초빙, 어린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일본의 중앙군마병원에서는 병원장이 직접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미디 공연을 한다.

웃음 치료분야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최고의 병원이라 불리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웃음 진료가 시작됐고,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 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웃음교실을 연다.

SBS 제작팀은 5주간의 실험을 통해 웃음이 피부병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해본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SBS는 신년특집으로 웃음의 놀라운 치료효과를 알아보는 '웃다가 살아난다'편을 15일 오후 10시55분에 방영한다. 한 병원에서 이뤄지는 웃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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