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는 인텔 제온 듀얼코어 기반의 ‘BL20pG3’과 업계 최초의 인텔 아이태니엄 기반의 ‘BL60p’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인텔 기반 블레이드 서버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 통합 관리 서버로 적합한 ‘HP BL20pG3’는, 2.8GHz 듀얼코어를 탑재하고 최대 2P4C(2 프로세서 4 코어)를 지원해 고객들에게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HP측은 밝혔다.
또한 업계 최초의 아이태니엄 기반 ‘HP BL60p’는 HP-유닉스 운영체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단일 블레이드 시스템 엔클로져내에서 기업의 멀티 운영체제(OS)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발표된 BL20pG3와 BL60p는 기존 블레이드 시스템과 동일한 엔클로져(시스템 보호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게 특징이다.
한편 HP는 최근 블레이드 시스템 관리 솔루션 분야 선두업체인 RLX 테크놀러지사를 인수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용이하게 블레이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LX 테크놀러지의 ‘컨트롤 타워 소프트웨어(Control Tower Software)’ 및 ‘리눅스 블레이드 관리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자사 서버 및 향후 출시되는 블레이드 시스템에 확대 적용해 보다 강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블레이드 서버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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