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공기업 ‘인사혁신’ 바람



연초부터 공기업에 인사회오리 바람이 불고 있다.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발탁인사가 이뤄지면서 연공서열이 파괴되고 있다.

이같은 인사가 정착될 경우 공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돼 결국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2일 공기업들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과평가에 따라 승진인사를 하는 ‘특별 승진제’를 시작했다. 이 제도는 승진에 필요한 최저연수가 지난 직원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층 심사단이 업무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해 특별 승진시키는 제도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특별승진제는 기존의 서열주의 문화를 타파하고 성과와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제도의 개선 계기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안전공단은 최근 인사를 단행하면서 업무성과가 높은 2급 3명을 1급이 맡았던 기관장에 임명했다.
본부 팀장급 이상 35명 전원은 직위공모로 임명했다.

박길상 공단 이사장은 “조직의 효율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열, 직급 위주의 인사에서 벗어나는 방식을 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앞서 지난해 말 2급 9명을 1급 지사장으로 발령을 내면서 성과가 없는 1급 6명은 2급지 지사장으로 강등시켰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