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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경제성장 공헌 한국 4위·美 1위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6 14:16

수정 2014.11.07 00:32



한국이 아시아지역 경제성장 공헌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주요 22개국을 상대로 ‘아시아지역 경제성장 공헌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아시아 지역 국내총생산(GDP)을 약 1%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0.6%로 2위를 기록했다. 독일이 0.20%의 기여도로 3위에 올랐고 한국은 0.20%로 4위, 중국이 0.18%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경제 규모가 급속히 커지면서 지난 2000년 7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고 한국은 자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공헌도 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각각 뒤를 이었다.

지난 95년까지 공헌도 1위였던 일본은 정부개발원조(ODA) 분야에서 미국을 크게 앞질렀지만 이후 미국이 아시아 수입과 직접투자를 크게 늘려 1위를 빼앗았다.


국민 1인당 공헌도에서는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이 분야에서 7위를 보였다.


미국은 아시아를 지역별로 나눴을 때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 지역에서는 2위였으나 남아시아에서는 7위에 그쳤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매년 무역과 정부개발원조(ODA), 은행융자와 해외직접투자(FDI) 등 4개 분야의 기여도를 합쳐 조사대상 국가별로 아시아지역 국내총생산(GDP) 상승 기여도를 산출하고 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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