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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株카페-한솔CSN]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7 14:16

수정 2014.11.07 00:31



한솔CSN은 지난 2004년 6월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인 CS클럽을 매각하고 물류부문에 사업을 집중, 제3자 물류업체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국가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기대감도 크다.

특히 정부는 종합물류법을 도입하여 화주들이 종합물류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종합물류 인증업체에 일정 비율 이상의 물류를 아웃소싱할 경우 화주에게 세제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등 물류시장 확대에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자가, 2자 물류에서 3자 물류 시장으로의 개편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자가물류시설에 대한 지원을 감소시키는 대신 3자 물류업체를 이용하는 기업에 3년간 2%의 조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3자 물류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솔CSN은 그룹사인 한솔제지의 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사업구조에서 삼성테스코, IMK, 한국라파즈석고보드, 제일모직 등 비제지 분야의 물류도 소화하고 있어 본격적인 제3자 물류업체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한솔CSN은 삼성테스코의 중국 상품에 대한 토털 물류계약을 체결했고 광주삼성전자의 통합 물류업체로 선정되는 등 제3자 물류업체로서의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는 한솔CSN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종합물류법 시행이 본격적으로 시행이 된다면 물류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되며 기업들 역시 경쟁력을 갖추고 서비스 품질이 뛰어난 업체들에 아웃소싱을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철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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