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톈진 탕구구에 中5호점 오픈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19 14:17

수정 2014.11.07 00:28



【톈진=고은경기자】신세계 이마트가 20일 중국 톈진시 최대 주거 밀집지역의 하나인 탕구구에 중국 이마트 5호점인 ‘탕구점’을 오픈한다.

이마트는 또 올해 중국에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고 대도시뿐만 아니라 2급 도시까지 출점하는 등 중국 유통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이마트 탕구점은 매장면적 3054평에 자동차 300대와 자전거 700대 등의 주차공간을 갖춰 상권내 최대 규모 할인점이라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탕구점의 특징은 다양한 상품군 확보와 함께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는 것. 탕구점은 경쟁점보다 20% 정도 많은 3만여개의 상품을 구비하고 의류와 소형가전 등 비식품부문은 동일 상품군별로 전문매장으로 만들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마케팅 강화를 위해 경쟁점포보다 2배가량 많은 25인승 셔틀버스 7대를 운영하며 이미 확보한 7만5000여명의 이마트 회원을 위한 포인트 적립과 가맹점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탕구점의 점장은 중국 이마트 처음으로 현지인인 장웨이가 맡았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 상하이, 톈진, 베이징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쑤저우, 항저우, 칭다오 등 중국내 2급 도시까지 출점해 중국 유통시장에 또 하나의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7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올 상반기에만 상하이에 무단장점, 싼린점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8호점까지 늘리고 오는 2008년 25개, 2012년에는 50개로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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