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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 세계1위 굳히기



LG전자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유럽시장 공략을 올해 경영의 핵심 화두로 설정했다.

PDP부문에 3000억원대의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유럽지역 생산라인을 폴란드로 집중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경북 구미 PDP패널 생산시설에 2000억원을, 폴란드와 멕시코 현지 PDP 모듈 생산 조립 시설에 각각 410억원씩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시설투자 예정금액 1조1000억원 가운데 3분의 1을 PDP라인 확대에 투자, 사실상 'PDP모듈→PDP TV(타임머신 TV)'로 이어지는 '올인' 전략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예정대로 투자를 단행할 경우, 올해 말 PDP 월 생산량은 37만대에서 55만대로 50%가량 증가해 세계 생산량 1위를 고수하게 된다.

또한, 폴란드 공장시설은 올 상반기내에 착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LG전자는 또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폴란드 정부 및 관련 부처, 브로츠와프시 등과 'LCD TV·냉장고 공장 설립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지역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억1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투자해 연산 양문형 냉장고 50만대, LCD TV 350만대 규모의 가전·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한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권영수 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는 폴란드 공장은 내년 1분기 중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최근 유럽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디지털 가전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필립스LCD가 2011년까지 폴란드에 건설할 연산 1100만대 규모의 LCD 모듈 공장과 연계해 현지 LCD TV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유럽시장의 LCD TV 수요 급증에 대비한 효과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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