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작년 회원제 골프장 홀당 이용객수 감소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30 14:19

수정 2014.11.07 00:18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2005년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31개 골프장의 18홀 환산 이용객 수는 지난 2004년의 7만7665명보다 평균 5406명 감소한 7만2259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7.0% 감소한 수치다.

회원제 골프장의 18홀 환산 이용객 수는 지난 2003년 7만8416명을 최고 기점으로 2004년부터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18홀 골프장의 평균 이용객 수는 2004년보다 6.1% 감소했고 27홀 골프장은 7.8%, 그리고 36홀 골프장은 7.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홀당 이용객 수가 지난 2004년보다 15.9% 감소해 가장 폭이 컸다.
다음으로 강원권(7.8%), 호남권(7.5%), 영남권(6.0%), 수도권(3.6%), 충청권(3.4%) 순이었다.


한편 올해는 27개 골프장이 정식 개장할 것으로 예상돼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 수 감소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골프장 건설붐이 일고 있는 영남·호남권의 감소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에는 신규로 개장하는 골프장이 거의 없어 홀당 이용객 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