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원석칼럼]승자로 이끄는 힘/방원석 논설실장



(누구든지 나약해질 수 있으며/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문제는 사고이며 마음입니다./∼중략∼

부정의 시각으로 생각한 사람은/생각의 끝에서 절망쪽을 선택하며/긍정의 시각으로 생각한 사람은/생각의 끝에서 희망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겪어도,겪어도 힘듦만이 엄습하기만 할 때/모든 것을 다 놓아 버리고 싶겠지만 긍정적 시각으로 생각을 해야합니다./그러함이 다시 일어서게 하고 쓰러지려는 자신을 세울 수 있습니다./긍정적 사고가 승리자를 만드는 길입니다.)

시인 이장익은 ‘삶을 이기는 기술’에서 긍정적인 생각만이 벼랑 끝에 몰린 역경의 삶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긍정의 힘’이란 책이 200만부가 팔리면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목사 출신 저자 조엘 오스틴은 이 책에서 긍정적인 생각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동력인데 마음에 품지 않는 복은 절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생은 믿는 대로 된다’

패배와 실패의 이미지를 그리는 사람은 실패의 인생을 살고 승리, 풍요로움, 성공을 꿈꾸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런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믿는 대로 된다. 비전을 가져라.’ 그가 던진 이 말한 마디가 지금 지구촌의 영혼을 울리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불치병도 고칠 만큼 위력적이다. 암 환자이면서 프랑스 도로 일주(투르드 프랑스)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34?미국)은 자신이 암을 이겨낸 것은 마법의 약이 아니라 나을 수 있다.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고 술회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기업 경영에 접목시킨 경영인은 일본 교세라 그룹의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이다. 그가 은퇴한 후 펴낸 ‘카르마 경영’이란 자서전에서 ‘인생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지며 강렬하게 생각하는 게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고 했다. 따라서 운명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데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마치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기도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처럼 어떻게 보면 황당한 소리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이나모리 회장의 인생 철학은 오스틴의 신념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긍정적 사고는 희망을 낳고 열정을 낳는다. 적극성을 띠고 생산적이 되며 창의성을 갖게 된다. 국민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질을 가질수록 그 사회가 더욱 발전한다는 게 역사의 경험칙이다. 강철 왕 카네기, 자동차 왕 헨리 포드,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등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창의성을 발휘해 미국을 빛냈다. 결국 이들이 세상을 바꾸지 않았는가.

긍정적인 생각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일상사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웃음이나 신앙 갖기, 자선사업하기 등이 우선 생각날 것이다.

이중 가장 손쉬운 실천적 수단은 웃음이다. 웃음은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삶을 가능하게 만든다. 웃기만 해도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질병으로부터 저항력을 키워준다는 게 의학적 판단이다. 따라서 우울증에는 코미디 한편을 보는 게 좋은 처방이라는 말은 결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영국의 명 총리 윈스턴 처칠은 “사람들이 웃지 않는 것은 은행에 100만달러의 거액을 저축하고 찾아 쓰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긍정과 확신으로 새해 설계를

사실 우리는 긍정보다 부정을, 기쁨보다 걱정을 앞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삶에 찌들고 주눅든 탓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선진국 문턱에 서있는 지금 우리는 냉소적이고 소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털어내야 한다. 지구촌을 무대로, 세계화 시대의 거센 물결과 맞서 싸우려면 사고와 행동이 보다 진취적이며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 그 첫 걸음이 바로 웃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번 설에 고향에 갔더니 농촌사람들은 온통 비관 일색이었다.
갈수록 농사지어 먹기 힘들다는 투였다. 새해 벽두부터 우는 소리만 해서야 오는 복도 달아나지 않겠나 싶다. 힘들망정 잘될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덕담과 웃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올해는 긍정과 확신의 자기 최면에 푹∼ 빠져봄이 어떨까.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