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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설연휴이후 본격화



설 연휴 이후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달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AID차관 ‘현대아파트’와 광주 광산구 신창동 ‘부영 사랑으로’, 부산 강서구 명지·신호지구 ‘영조 아름다운 나날’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이 잇달아 실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업체 관계자는 “겨울 휴지기를 보내고 사실상 첫번째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올해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초기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분양업체들의 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단지 분양 잇따라 실수요자 관심 집중

서울지역 분양물량(6000여가구) 중 30% 넘게 차지하는 삼성동 AID차관이 이달에 선보인다. 3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총 2070가구 가운데 10평형대 416가구가 일반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광주 광산구 신창택지지구에는 부영이 일반분양과 임대 등 총 3488가구를 공급한다. 신창지구 A1, A3 블록은 26평형 임대아파트 1792가구, B3, C1, C2 블록은 35평형 일반분양 1696가구 규모다.

부산지역은 이달에 공급물량이 가장 많이 예정돼 있다. 강서구 명지·신호동 택지개발지구에는 영조주택이 ‘영조 아름다운 나날’ 6800여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명조·신호지구는 부산신항이 인접해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공공택지지구인 만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밖에 ▲경기 성남 도촌지구 408가구와 용인구성지구 988가구의 ‘주공뜨란채’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e-편한세상’ 1094가구 ▲강원 원주시 반곡동 ‘현산 아이파크’ 1335가구 등도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청약통장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강남 삼성동 AID영동차관은 모두 12∼18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1400만∼1700만원 수준이다. 전 평형 청약부금 또는 서울지역 청약예금 300만원, 600만원으로 가입자가 청약을 할 수 있다.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측은 “단지 인근이 업무 밀집지역으로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들이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한 소형 평형대에 청약할 것으로 보여 순위내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기 하남 풍산택지지구도 실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데다 그린벨트 지역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하남 풍산지구 B-4 블록 ‘삼부르네상스’는 38평형 489가구로 하남시 3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는 공급물량의 30%를 우선 청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등기를 마치면 바로 팔 수가 있다.

제일건설 역시 풍산지구 B-1, B-2 블록에 40∼50평형 ‘제일풍경채’ 140가구, 120가구를 각각 분양할 방침이다. 청약대상은 하남시 거주자로서 40, 42평형은 400만원, 50평형은 5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각산동에 선보이는 29∼48평형 1071가구의 경우 대구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 대상이다.
40, 48평형은 700만원짜리 예금을 사용해야 한다. 청약대상자는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입주자 모집공고 발표일 전까지 주소만 이전하면 된다.

광주 광산구 신창택지지구 A1, A3 블록에 들어서는 26평형 임대아파트 1792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단지로 꼽힌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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