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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시장 개설 2개월만에 시가총액 1兆 돌파 초읽기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1 14:19

수정 2014.11.07 00:14



주식워런트(ELW) 시장이 개설된지 2개월만에 시가총액 1조원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개설된 ELW시장의 시가총액이 지난달 31일 개설후 최고치인 9835억원대로 커졌다.이날 시장이 급락하면서 9465억원으로 축소됐지만, 사상 첫 1조원 돌파는 사실상 시간문제인 셈이다.


특히 ELW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1일 개설 첫날에는 2262억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2개월사이에 4배이상 규모가 커졌다.

이처럼 ELW시장이 단기간에 커진 것은 시장개설초기에 비해 발행종목이 크게 늘어난데다,현물시장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수 있는 전형적인 고수익 고위험시장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 박종찬 팀장은 “ELW시가총액이 1조원대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단기간에 ELW시장이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ELW 발행시장 규모도 7800억원에 달해 새로운 파생상품시장으로 단기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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