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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새 패러다임 퇴직연금-교보생명]퇴직연금 담당 박진호 상무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2 14:19

수정 2014.11.07 00:14



“지난 30년 동안 퇴직금시장에서 점유율(M/S)를 20% 유지했다. 퇴직연금시장에서도 퇴직연금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운용관리기관은 금융권 선두, 자산관리기관은 M/S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호 교보생명 퇴직연금T·F담당 상무(42)는 교보생명만이 강한 팀웍과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퇴직연금운영 회사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퇴직연금 시행이후 성과는?

▲지난해 12월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되었으나 중소단체 위주로 가입이 되고있다.사실 시장향방을 좌우 할 수 있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대형단체의 도입시기는 노사합의 요구, 퇴직보험 대비 비차별성 등으로 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당사는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스터디그룹, 설명회, 세미나 등을 통해 고객지원을 해 왔으며, 향후 이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할 경우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1월말 현재 7개기업이 가입한 상태다.


-퇴직연금제도에서 강점과 특징은.

▲우선 국내 최대의 퇴직연금컨설팅 전담조직(10명)을 보유함으로써 신속하게 고객니즈에 맞는 고객맞춤형 컨설팅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한 미국 기업연금 정계리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금계리 전문인력 6명, 퇴직연금 전담 영업사원 6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강점을 갖는 부분이 컨설팅 노하우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에 대한 다양한 퇴직연금 컨설팅을 수행해왔고 퇴직연금 사업자중 유일하게 국내 기업에 대한 퇴직연금 컨설팅을 수행, 풍부한 퇴직연금 컨설팅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스템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한 한국형 퇴직연금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퇴직연금중 자산운용 부분의 강점은.

▲퇴직연금은 장기상품으로서 단기 고수익보다는 장기 안정적인 수익 획득이 더 중요하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이익 창출, 선진적 자산운용방식,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투자패턴 유지,적절한 리스크관리와 수익전략 추구을 기본으로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이런 확고한 원칙하에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고객의 확고한 신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준비상황은.

▲퇴직연금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당사는 2004. 10월부터 이를 차질없이 준비해왔다. 퇴직연금컨설팅을 위해 기업연금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 다양한 상품개발, 퇴직연금제도에 맞는 자산운용전략 수립, 전 영업사원에 대한 단계별 교육, 프리마케팅(Pre-marketing) 등을 수행해 왔다.

-퇴직연금팀의 조직구성과 역할은?

▲퇴직연금팀의 조직은 컨설팅, 연금수리, 사무지원, 종업원교육, 마케팅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컨설팅 파트에서는 기업실정에 맞는 맞춤형 퇴직연금컨설팅서비스를 제공, 연금수리파트에서는 부담금 산출, 재정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사무지원파트는 신규계약, 계약 유지보전, 종업원교육파트에서는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따른 종업원 정보교류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마케팅파트에서는 퇴직연금 마케팅전략 수립 및 영업사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퇴직연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면.

▲퇴직연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세제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확정급여형(DB)의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 현행 퇴직보험과 세제상의 혜택이 동일하므로 서둘러 퇴직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보다 세제상의 잇점이 크지 않으므로 연금선택 폭이 적다.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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