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만도 올 매출목표 “1조7000억원”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2 14:19

수정 2014.11.07 00:14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2일 올해 글로벌 경영을 통해 1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만도는 이를 위해 18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인도에 조향 및 주물제품 생산을 위한 2개 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만도는 지난해 총 1조6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1조74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 외에 지난해 처음으로 1억25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던 러시아를 비롯해 이란, 체코 등지에도 신규 투자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세부적으로 지난 2002년 7월 중국에 설립한 제동·조향·현가시스템 생산업체인 ‘만도저반부건유한공사’의 경우 지난해 전년보다 138% 증가한 7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만도(베이징)기차저반계통유한공사’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25% 이상 증가한 1억6000만달러, ‘만도(하얼빈)기차저반계통유한공사’는 올해 지난해 대비 40% 정도 많은 1500만달러의 매출을 각각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만도 앨라바마 공장의 경우 지난해 총 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2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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