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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RoHS’인증 받아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2 14:19

수정 2014.11.07 00:14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3개 모델과 모니터 9개 모델에 대해 유럽의 환경규격 인증기관인 ‘넴코’로부터 세계 최초로 특정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 규격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RoHS는 납과 수은,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4종과 난연재 2종 등 총 6가지 유해물질을 전기·전자제품 내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다.


이 규격을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오는 7월부터 EU 내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대부분의 전자업체들이 자체 기준으로 RoHS 규격을 충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넴코 검증을 통해 공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제품 외에도 앞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넴코의 RoHS 규격 인증을 받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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