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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20.1도 된다…진로 리뉴얼 제품 출시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2 14:19

수정 2014.11.07 00:13



진로 참이슬이 0.1도에 승부수를 걸었다.

2일 진로는 주력제품인 ‘참진이슬로’의 알코올도수를 21도에서 20.1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을 오는 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산이 출시 예정인 ‘처음처럼’보다 0.1도 높은 참이슬은 알코올도수를 낮추면서도 물맛이 아닌 소주 본래의 맛을 유지키 위해 20.1도로 결정했다고 진로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욱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참이슬만의 ‘더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참진이슬로’는 최근 진로가 자체 개발한 ‘은 함유 죽탄여과공법’을 사용해 주질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제품의 신선감을 부각시키고 세계화 추세에 대비해 상표의 디자인을 변형했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진로의 앞선 주조기술과 5만명을 대상으로 300여회에 걸친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소주맛과 알코올도수를 20.1도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20도는 누구든지 만들 수 있지만 진로의 기술로 완성시킨 새 참이슬에는 0.1도의 미학(味學)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참이슬은 지난 98년 10월 출시후 2005년 말까지 누계 판매량 93억9000만병을 돌파, 오는 4월경 100억병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로는 20.1도 참이슬의 새로운 모델로 탤런트 남상미를 선정하고 광고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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