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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2만2천가구 입주…2월 4만가구 비해 급감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3 14:19

수정 2014.11.07 00:13



오는 3월에는 전국적으로 80여개 사업장에서 총 2만2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2월 입주물량인 4만가구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서울보다도 경기지역과 지방 광역시에 입주 물량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2월에 3002가구에 이르는 서울 도곡동 도곡렉슬이 입주를 한 탓에 3월 입주물량이 2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경기도는 용인 동백지구에서 2월에 이어 2400여가구가 입주를 하며 지방에서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대구?부산광역시 등에 입주 물량이 몰려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입주단지는 대한주택공사가 서대문구 천연동에 공급한 뜨란채 1008가구. 평형은 12∼34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12평형은 임대아파트다.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고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도 인근에 있다.


성북구 돈암동 더샵 339가구도 2월 서울지역 입주아파트 중 비교적 큰 단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 동백지구의 계룡리슈빌(567가구), 모아미래도(838가구), 한라비발디(342가구), 동일하이빌(734가구)이 3월에 입주한다.

오는 2009년 6월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가깝고 분당지역까지는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도 오가기가 편리하다.

이외에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 신곡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곡 한일유앤아이 700가구와 조합아파트인 용인시 마북동 대우파인힐1∼2차(총 770가구)가 3월 입주아파트로 비교적 큰 단지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2차(998가구), 대전 유성구 관평동 신동아파밀리에(922가구), 경북 김천시 교동 코아루1차(690가구), 주상복합아파트인 대구 북구 침산동 침산2차 푸르지오, 대구 달서구 월성동 래미안월성(760가구) 등이 3월 주요 입주 아파트들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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