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2006 경영전략-동문건설]“유비쿼터스+자연생태 고차원 주거문화 선도”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5 14:19

수정 2014.11.07 00:12



‘유비쿼터스와 에코폴리스 기능을 갖춘 미래형 아파트로 주택시장을 선도하겠다.’

중견주택업체 동문건설이 올해 추진할 역점 과제다. 경재용 회장은 “앞으로 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아파트 단지에 동식물이 살아 숨쉬는 자연생태 환경을 더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회장은 또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지역거점화하고 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살기좋은 미래형 아파트 적극 개발

경회장은 미래형 아파트 개념을 ‘첨단(유비쿼터스)과 자연(에코폴리스)’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정의했다. 지난해에는 웰빙형 아파트가 주택시장을 선도했지만 올해는 친환경에다 유비쿼터스 기능까지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경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디지털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인 경기 파주교하지구 3003가구 입주가 시작돼 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같은 규모의 대단지 첨단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문건설은 이에 따라 경기 고양 등 수도권과 울산, 경남 양산 등 지방 아파트 부지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회장은 또 갈수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서울·수도권을 벗어나 지방 분양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경회장은 “동문건설이 설립된 이후 24년동안 서울·수도권에서만 분양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울산 구영 택지지구에 동문굿모닝힐을 분양, 성공을 거뒀다”면서 “올해는 이를 계기로 지방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은 동문굿모닝힐 외에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적용키로 했다. 동문건설측은 “지방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브랜드가 필요함을 느꼈다”면서 “연내 이를 개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국에 4300여가구 공급

7개 사업장에 총 429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지는 수도권과 지방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서울의 경우 오는 6월 구의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207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도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다. 고양시 덕이동에서는 매머드급 단지인 2270가구(11월 분양)를 공급키로 했다.
6월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 400가구의 아파트를 내놓는다. 용인시 구성읍에서도 8월 1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2월 울산시 신정동에서 21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이고 3월에는 울산시 무거동과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각각 480가구와 5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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