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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오피스웨이 제1호 직영점 맡은 오태균 점장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5 14:19

수정 2014.11.07 00:11



“오피스웨이 제1호 직영점 오픈을 시발점으로 사무용품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사무용품 유통 전문기업인 오피스웨이가 프랜차이즈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 금천구에 새롭게 오픈한 제1호 직영점의 초대 점장으로 발탁된 오태균 점장. 오점장은 사무용품 유통시장에서 10여년의 경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베테랑 영업맨으로 꼽힌다.

오점장은 “금천 직영점을 월 매출 1억원 이상의 황금매장으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하면서도 “초대 점장으로 오피스웨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피스웨이는 국내 사무용품 유통 MRO 시장의 70% 이상 점유율로 사무용품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28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오피스웨이는 이번 금천 직영점을 시작으로 연내 12개점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따라서 오점장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오점장은 “오피스웨이 제1호 직영점이 위치한 금천구는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금천구 내 기업체수만 해도 약 4000개에 달한다”면서 “금천 직영점의 인접 상권에는 주요 경쟁업체들이 모두 포진해 있는, 말 그대로 사무용품 유통시장의 최대 각축장으로 살아남기 쉽지 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점장은 “금천 직영점의 잠재 고객들은 모두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췄다”며 “다른 지역보다 사무용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 폭발력이 큰 만큼 찾아가는 영업을 통해 금천 직영점의 성공 신화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점장이 입사할 당시 기업간거래(B2B) 개념의 사무용품 시장 규모는 걸음마 단계였다. 오점장은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사무용품 카탈로그를 들고 안 찾아가 본 기업이 없다”며 “크고 작은 기업들의 위치를 훤히 꿰뚫고 있을 정도로 발품을 팔았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오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신상품 런칭 및 고객반응 조사, 무선 핸드터미널을 이용한 상품·재고관리, 차별화된 마케팅 집행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사업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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