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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업 동작서 다리뻗으면 어드레스 OK…‘스파이더’ 스트레칭법 소개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6 14:20

수정 2014.11.07 00:11



어드레스 동작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것처럼 쉽지 않은 게 어드레스다. 실제로 프로 선수들도 그립, 무게 배분, 척추각 등 어드레스와 관련된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어드레스가 이처럼 중요한 이유는 바로 스윙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은 법이다.

가만히 서 있는 어드레스 동작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힘과 지구력, 그리고 유연성이 필요하다.


필 미켈슨(미국)의 피트니스 코치이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홈페이지에 칼럼을 연재 중인 숀 코크란은 최근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방법을 소개했다.

일명 ‘스파이더’라 불리는 스트레칭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먼저 푸시업 동작을 취한다. 이 때 등은 곧게 펴지도록 하고 팔은 넓게 벌린다. 엉덩이도 위로 솟거나 지면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다음에는 왼쪽 발을 왼팔 바깥쪽으로 옮긴다. 유연성이 좋은 사람은 발을 좀더 멀리 뻗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발을 너무 멀리 뻗을 필요는 없다. 이 자세를 약 2초간 유지한다. 그런 후 손은 그대로 유지한 채 천천히 왼손 팔뚝을 지면쪽으로 구부린다. 이 동작은 엉덩이와 무릎 뒤쪽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팔뚝을 아래로 최대한 내린 후 약 2초 동안 그대로 유지한다.
그 다음에는 천천히 원래 동작으로 돌아가면 된다.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며 약 15∼20회 정도 반복하도록 한다.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으며 일주일에 약 3번 정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유연성과 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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