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위성미 美본토 집마련 캘리포니아 빅혼GC에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6 14:20

수정 2014.11.07 00:10



‘1000만달러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간) USA투데이는 “위성미 가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혼GC 내에 집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구입 시기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빅혼GC는 위성미가 지난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주인공으로 한 ‘빅혼의 결투’가 지난 99년부터 4년간 열렸던 초호화 코스이기도 하다.

때문에 빅혼GC 내 집 가격은 최소 100만달러에서 최고 수천만달러에 달한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집은 10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2004년 구입한 박세리(29·CJ)의 집은 수백만달러 수준이다.

위성미는 2년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과 함께 하와이를 떠나 미국 본토로 이사할 계획이다.
위성미는 그동안 우즈가 다녔던 캘리포니아의 스탠퍼드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 출전 신청 마감을 이틀 앞둔 6일 위성미의 부친 위병욱씨와 에이전트 로스 벌린 등은 LPGA 투어 사무국에 대회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미측의 요구는 비회원에게 연간 6개 대회만 출전하도록 한 규정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다.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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