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동원,해태유업 우선협상대상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6 14:20

수정 2014.11.07 00:10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유가공전문업체인 해태유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6일 해태유업 매각주간사 삼화회계법인으로부터 해태유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그룹의 주력사업인 식품산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프리미엄급 저온살균우유 ‘덴마크우유’로 유명한 디엠푸드 인수를 통해 유가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동원그룹측은 해태유업을 인수하게 되면 저온살균우유 분야에서부터 고온살균우유 분야까지의 생산시설 및 기술력, 유통망을 확보하게 돼 종합유가공업체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주 인수 양해각서 체결 후 다음 주부터 해태유업 정밀실사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의 박인구 사장은 “해태유업과 디엠푸드와의 통합구매생산 및 물류, 판매전략을 전개한다면 상당한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동원참치, 양반김, 양반죽, 리챔, 동원보성녹차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동원F&B의 전국적인 판매유통망 활용을 통해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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