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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콜금리 인상 가능성”…채권시장 종사자 63%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6 14:20

수정 2014.11.07 00:10



‘2월중 콜금리 인상 가능성 높다.’

채권업 종사자들은 경기상승 기대감에 따라 2월중 콜금리 인상을 포함한 금리인상 가능성과 원화의 추가절상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지표 및 관련여론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 중 63%가 2월 중 콜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해 1월의 8%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증협에 따르면 종합채권지수(BMSI)는 65.9를 기록, 전월보다 4.5포인트 하락해 이달 채권시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채권지수는 채권전문가들의 의견이 주로 반영되는 지수로 이번 하락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상승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화가치 채권지수는 138로 전월의 164.1보다 안정됐지만 54.2%가 원화가치 상승에 무게를 뒀다. 보합의견과 하락의견은 각각 29.7%와 16.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채권평가회사 및 신용평가회사와 공동으로 채권시장지표를 산출, 채권전용 홈페이지(www.ksdabond.or.kr)에 발표하고 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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