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국민경제비서관 노대래씨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6 14:20

수정 2014.11.07 00:10



청와대는 6일 국민경제비서관에 노대래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또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창순 전 사회정책비서관 후임에 김수현 국민경제비서관을 전보하고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된 김인식 전 농어촌비서관 후임에는 윤장배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을 내정하는 등 3명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대래 국민경제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경제전반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고 특히 공정거래 및 경제협력분야에 전문성과 실무능력이 우수한 전문관료출신”이라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상황판단력을 갖춰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노비서관 내정자는 행시 23회로 재경부 경제홍보기획단장과 주미 대사관 참사관을 지냈다.


김대변인은 또 윤장배 농어촌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국제협력, 통상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89년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실무담당자로서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쌀관세화 유예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농정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여 대외협상력 및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고와 서울대 농대를 나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수현 사회정책비서관은 참여정부들어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으로 있다가 지난해 6월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8?31 부동산종합대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주도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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