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한국산부품 쓴다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글로벌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인 BMW는 한국산 부품 도입을 위해 실무책임자 2명을 오는 3월13∼19일 한국에 파견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업계는 미국의 GM 등 글로벌 메이커들이 부품 아웃소싱으로 생산원가 절감에 나선데 이어 BMW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아시아 시장중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기장 발전했고 부품 등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아웃소싱 대상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BMW가 도입하려는 한국산 부품은 신소재·경량 부품, 드라이브·트랜스미션·배터리 등 하이브리드용 모든 부품, 새로운 방식의 디스플레이기술 제품, 전자제어기기 등 첨단 자동차 부품들이다. BMW는 한국산 부품을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으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방한하는 실무자들은 한국델파이, 세원ECS 등 국내 굴지의 자동차부품업체 30여개사와 수출 상담을 갖는다. BMW는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 10개사를 우선 접촉하고 수출상담을 벌인다. 특히 본사 실무자는 직접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실사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또 한국 업체를 독일 뮌헨의 본사로 초청해 오는 5월9일 부품공급 상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BMW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에 납품하는 것도 인지도면에서 큰 도움을 받는다”며 “최종 납품까지는 2∼3년이 걸리겠지만 부품업체 입장에선 수출 활로 개척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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